W. みやお

VOID
1부: HO4 개인도입

제군들은 '선택'을 강요 당하고 있다.

GM
서리
PC
베일리
2026-05-29
...
......
GM: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안뜰에서 아이들이 웃고 있습니다.
GM:중앙에 있는 한 소녀의 노랫소리에서 문득 그리움을 느낍니다.
GM:이곳은 어디일까.
GM:기억이 어렴풋합니다.
GM:그들에게 손을 뻗어보려 하지만...
GM:손은 차마 닿지 않고
GM:노이즈가 시야를 덮습니다.
─3년 전
...
......
시스템 부팅 중
시스템 검사 시작
시스템 데이터 베이스에 접속 중
네트워크에 접속 중
지형 데이터 링크 시작
시스템 올 그린
...X000 가동.
GM:당신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.
GM: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콘크리트 벽과 바닥, 땅바닥을 구르는 폐품들.
GM:그리고 당신의 눈 앞에 서 있는 남자와 그 뒤로 숨어있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입니다.
GM:상황을 파악하려 해도 잘 정리되지 않습니다.
GM: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,
GM:자신은 누구인지,
GM:눈 앞의 이들은 누구인지.
GM:간신히 알 수 있는 정보란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사실 뿐입니다.
GM:무뚝뚝하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남자가 곧게 응시하며 말합니다.
...네게, 어느 사건을 멈추기 위한 협조를 부탁하지.
GM:그리고
GM:당신의 의식은 그대로 셧다운됩니다.
...
......
다음날
GM:감지 센서가 작동합니다.
GM:그대로 눈을 다시 뜨면...
GM:당신의 복부 위에서 힘차게 뜀박질 하고 있는 소년이 보입니다.
GM:아무래도 당신을 깨우기 위해 하는 행동 같습니다만,
GM:이대로 두면 기체에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.
나이토:(제 복부위에 힘차게 뜀박질하는 소년의 발목을 잡고는) ...좀만 더하면 죽을거같으니까 그만해
GM:그러면 소년은 뜀박질을 곧장 멈추고
GM:활짝 웃으며 말합니다.
니토:아! 드디어 깼구나?
몸은 좀 어때?
나이토:뭐때문에 (니토를 힐끔 보며) 무거운 것 빼고는 괜찮은 것 같네.
니토:아하하, 엄살은!
안드로이드가 이 정도 무게도 감당하지 못한다고? 에이~
아무튼 의식은 완전히 돌아온 거 같네. 이거 놓아줘. 내려갈 거야.
(자신의 발목을 붙든 당신의 손을 눈짓합니다.)
나이토:(니토의 말에 그제사 손을 놓으며) 아, 미안.
니토:헤헤, 괜찮아!
(그리고는 폴짝 당신의 배에서 내려옵니다.)
리토:야, 니토. 아무리 그래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했잖아!
그러니까 넌 아직도 애인거야.
니토:여차하면 내가 고쳐주면 되지 뭘!
그치~? (당신을 보며 생긋 웃습니다.)
나이토:(꿈뻑 니토와 리토를 바라보다 일어나 앉고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니토를 가리킵니다.) ...네가 날 고쳤어?
니토:아니? 그건 아닌데~
굳이 따지면 물리적으로 깨웠다? 정도?
하지만, 걱정 마!
이 니토님은 장차 세계를 뒤흔들 매드사이언티스트가 될 예정이니까!
안드로이드 수리 정도는 거뜬하지! (엣헴!)
나이토:흐으으으으으음....... (의심의 눈초리로 니토를 바라봅니다..)
수리할때도 막 내리쳐서 수리한다든가...?
하는건 아니고?
리토:그건 걱정 마. 니토가 좀 과격하긴 해도 기계 만지는 실력은 좋거든.
아, 나는 리토야. 거기 자칭 매드사이언티스트 녀석의 누나지.
적당히 흘겨 듣는 법을 배우는 게 좋아.
나이토:누나군... (리토와 니토를 번갈아보다가) 고생이 많겠네.
니토:그래서 그래서?
너는 이름이 뭐야?
GM:.......
GM:이름?
GM:잘 모르겠다.
GM:기억나지 않습니다.
나이토:....모르겠어. 기억이 나지 않아.
니토:"헤에, 그래?"
그러면... 흠.
내가 새로 붙여줄까? 어때?
나이토:...일단 들어보고 생각해볼게.
니토:너를 보자마자 따악 생각나는 이름이 있지.
포코타로 어때!
나이토:포..뭐?
니토:포.코.타.로!
어때, 귀엽지?
너도 마음에 들지?
나이토:이름자체는 귀여운데 그건 너같은 애들한테나 어울리지 않을까?
나랑 어울린다고? (리토를 봅니다..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고)
리토:적당히 무시해.
네 이름은 쿄우가 지어줄 거니까.
걱정하지 마. 이런 강아지한테나 붙여줄 이름은 아닐테니까.
니토:아, 포코타로가 어디가 어때서어!
나이토:내 생에 최고의 고비가 될뻔했어. (끄덕) 가동된지는 얼마안됐지만..
리토:(그 말에 픽 웃고) ...일어날 수 있겠어? 따라와. 쿄우한테 가자.
나이토:(앉아있던 곳에서 털썩 하고 내려와 일어납니다. 살짝 비틀거리더니 이내 무릎을 굽혀가며 가동을 살핍니다.) ..괜찮은것 같아.
...쿄우는 또 누구야. (작게 중얼거리더니 리토를 따라갑니다.)
GM:리토가 앞장을 서고 니토가 뒤에서 당신을 쫓아옵니다.
GM:그렇게 복도를 걷다 이윽고 어느 한 방에 도착합니다.
GM:뒤를 따라와 걷던 니토는 따로 노크도 없이 벌컥 그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.
니토:쿄우!
니토:포코타로가 눈을 떴어!
GM: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모니터로 둘러싸인 관제실 같은 곳이 있습니다.
GM:모니터에 비쳐진 풍경은 감시 카메라나 드론이 영상을 수집한 것을 띄워주는 것으로 보입니다.
GM:그리고 중앙 모니터를 보고 있던 남자가 이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.
쿄우:왔나.
니토, 리토 잘했다. 수고했어.
GM:니토와 리토는 남자의 양 옆에 서고
GM:남자는 그런 둘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 줍니다.
GM:그러더니 이내 손을 물리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봅니다.
쿄우:어제는 별다른 설명없이 미안했다.
나는 쿄우라고 한다.
일단은 이 조직에 몸담고 있지.
네 기체 손상이 심해서 이쪽에서 조금 손을 봤는데... 몸은 좀 어때.
나이토:(제 오른손을 주먹쥐었다가 피어보며) ...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. 덕분에겠지.
쿄우:그렇다면 다행이군.
...나는 말재간이 별로 좋지 않아서 말야.
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 괜찮겠나?
나이토:(잠시 생각하는듯 하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.)
쿄우:그래. 고맙다.
...이 조직의 이름은 스패로우(Sparrow).
평소에는 인간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VOID의 보호나 실업자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.
...뭐, 일단은 그러한데 딱히 자원 봉사단체라던가 그런 건 아니야.
나는 어떤 사건을 쫓고 있다.
10여 년 전, 한 집안의 부모가 참살당해 시체로 발견되고,
쿄우:그 집 아이가 실종된 걸 시초로 이후 단기간에 비슷한 실종 사건이 여럿 발생했어.
그 후로도 사건은 그칠 줄 모르지만, 경찰은 아직도 범인을 붙잡기는 커녕 특정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.
최근 몇 년 간은 잠잠하더니 또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했지.
스패로우의 인간과 안드로이드들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여있다.
모두 저마다의 사정은 다르겠지만, 목적은 같아.
...하지만, 역시 수사를 이어가기엔 정식 경찰이 아닌 우리에게는 커다란 한계가 있다.
쿄우:그러던 중, 너를 발견했어.
이 지하 시설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말야.
꽤 오래된 기체 같은데 성능은 여느 안드로이드 못지 않아. 오히려 그 이상이랄지.
니토:X000이라니, 그런 모델 넘버는 처음봤어!
니토:포코타로는 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?
쿄우:.......
아까부터 포코타로, 포코타로 했던 거 같은데.
그런 이상한 이름 함부로 붙이면 안돼, 니토.
니토:에에엥... 이상한 이름 아닌데에....
나이토:(쿄우의 말에 작게 끄덕입니다)
쿄우:(짧게 헛기침하고 다시 말을 잇는다.) ...잠시 엇나갔군.
아무튼, ...결론적으로 네게 부탁이 있다.
조만간 일본 경찰 조직에 VOID가 도입될 예정이다.
그래서 말인데...
네가 그 VOID에 섞여 들어 경찰서에 잠입해서 정보를 좀 가져와줬으면 좋겠어.
...이런 말은 좀 갑작스럽겠지. 그래도... 우리에겐 네 힘이 필요하다.
쿄우:부탁해.
나이토:.... 몇가지 질문 해도 되나?
쿄우:그래. 얼마든지.
나이토:꽤 본격적인 조직인듯한데.. (뒤의 모니터들을 바라보다가 다시 쿄우를 봅니다.) 너는 왜 이렇게까지 그 사건을 쫓고 있는거지?
쿄우:.......
더 이상의 피해가 나오지 않길 바라니까.
이제 그만, ...끝냈으면 해서.
이 사건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는 자들이 더 나오지 않길 바란다.
그런 이유에서야.
나이토:...그렇군.
그러면 하나 더 질문할게. 내가 만약 그 void에 섞인다고 치자.
넌 내가 너네 조직을 배신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나? 내가 도망친다거나 너희 조직을 경찰에 폭로한다든가 하는것도 당연히 할 수 있을텐데.
쿄우:확신하진 못 해. 그야 당연하지. 너도 나도 지금 막 안면을 텄으니까.
그럼에도 믿어보려고 하는 거다.
가능성을 걸어보는 거지.
그만큼... 나는, 우리는 간절해.
나이토:.....
그래 알았어. 어떻게든 되겠지.
빨리 저 포코퐁인지 파타퐁인지 하는 이름만 없애줘
쿄우:(그 말에 짧게 웃는다.) ...고맙다.
...이름이 필요하긴 하겠지. 말대로 포코타로는 내가 봐도 좀 아니거든.
그렇다면.... (잠시 생각하더니)
레오(00)는 어때.
네 모델번호가 X000이니까.
나이토:..나쁘지 않네. 괜찮은 것 같아.
쿄우:그래.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군.
(그리고 당신 쪽으로 한 손을 내민다.)
잘 부탁한다, 레오.
그리고...
스패로우에 온 걸 환영한다.
나이토:(쿄우를 바라보다 이내 시선이 쿄우의 손으로 갑니다.) ... 그래 나도 잘부탁한다
...쿄우 (쿄우의 손을 잡습니다.)
...
......
GM: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안뜰에서 아이들이 웃고 있습니다.
GM:중앙에 있는 한 소녀의 노랫소리에서 문득 그리움을 느낍니다.
GM:이곳은 어디일까.
GM:기억이 어렴풋합니다.
GM:그들에게 손을 뻗어보려 하지만...
GM:손은 차마 닿지 않고
GM:노이즈가 시야를 덮습니다.
─3년 전
...
......
시스템 부팅 중
시스템 검사 시작
시스템 데이터 베이스에 접속 중
네트워크에 접속 중
지형 데이터 링크 시작
시스템 올 그린
...X000 가동.
GM:당신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.
GM: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콘크리트 벽과 바닥, 땅바닥을 구르는 폐품들.
GM:그리고 당신의 눈 앞에 서 있는 남자와 그 뒤로 숨어있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입니다.
GM:상황을 파악하려 해도 잘 정리되지 않습니다.
GM: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,
GM:자신은 누구인지,
GM:눈 앞의 이들은 누구인지.
GM:간신히 알 수 있는 정보란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사실 뿐입니다.
GM:무뚝뚝하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남자가 곧게 응시하며 말합니다.
...네게, 어느 사건을 멈추기 위한 협조를 부탁하지.
GM:그리고
GM:당신의 의식은 그대로 셧다운됩니다.
...
......
다음날
GM:감지 센서가 작동합니다.
GM:그대로 눈을 다시 뜨면...
GM:당신의 복부 위에서 힘차게 뜀박질 하고 있는 소년이 보입니다.
GM:아무래도 당신을 깨우기 위해 하는 행동 같습니다만,
GM:이대로 두면 기체에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.
나이토:(제 복부위에 힘차게 뜀박질하는 소년의 발목을 잡고는) ...좀만 더하면 죽을거같으니까 그만해
GM:그러면 소년은 뜀박질을 곧장 멈추고
GM:활짝 웃으며 말합니다.
니토:아! 드디어 깼구나?
몸은 좀 어때?
나이토:뭐때문에 (니토를 힐끔 보며) 무거운 것 빼고는 괜찮은 것 같네.
니토:아하하, 엄살은!
안드로이드가 이 정도 무게도 감당하지 못한다고? 에이~
아무튼 의식은 완전히 돌아온 거 같네. 이거 놓아줘. 내려갈 거야.
(자신의 발목을 붙든 당신의 손을 눈짓합니다.)
나이토:(니토의 말에 그제사 손을 놓으며) 아, 미안.
니토:헤헤, 괜찮아!
(그리고는 폴짝 당신의 배에서 내려옵니다.)
리토:야, 니토. 아무리 그래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했잖아!
그러니까 넌 아직도 애인거야.
니토:여차하면 내가 고쳐주면 되지 뭘!
그치~? (당신을 보며 생긋 웃습니다.)
나이토:(꿈뻑 니토와 리토를 바라보다 일어나 앉고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니토를 가리킵니다.) ...네가 날 고쳤어?
니토:아니? 그건 아닌데~
굳이 따지면 물리적으로 깨웠다? 정도?
하지만, 걱정 마!
이 니토님은 장차 세계를 뒤흔들 매드사이언티스트가 될 예정이니까!
안드로이드 수리 정도는 거뜬하지! (엣헴!)
나이토:흐으으으으으음....... (의심의 눈초리로 니토를 바라봅니다..)
수리할때도 막 내리쳐서 수리한다든가...?
하는건 아니고?
리토:그건 걱정 마. 니토가 좀 과격하긴 해도 기계 만지는 실력은 좋거든.
아, 나는 리토야. 거기 자칭 매드사이언티스트 녀석의 누나지.
적당히 흘겨 듣는 법을 배우는 게 좋아.
나이토:누나군... (리토와 니토를 번갈아보다가) 고생이 많겠네.
니토:그래서 그래서?
너는 이름이 뭐야?
GM:.......
GM:이름?
GM:잘 모르겠다.
GM:기억나지 않습니다.
나이토:....모르겠어. 기억이 나지 않아.
니토:"헤에, 그래?"
그러면... 흠.
내가 새로 붙여줄까? 어때?
나이토:...일단 들어보고 생각해볼게.
니토:너를 보자마자 따악 생각나는 이름이 있지.
포코타로 어때!
나이토:포..뭐?
니토:포.코.타.로!
어때, 귀엽지?
너도 마음에 들지?
나이토:이름자체는 귀여운데 그건 너같은 애들한테나 어울리지 않을까?
나랑 어울린다고? (리토를 봅니다..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고)
리토:적당히 무시해.
네 이름은 쿄우가 지어줄 거니까.
걱정하지 마. 이런 강아지한테나 붙여줄 이름은 아닐테니까.
니토:아, 포코타로가 어디가 어때서어!
나이토:내 생에 최고의 고비가 될뻔했어. (끄덕) 가동된지는 얼마안됐지만..
리토:(그 말에 픽 웃고) ...일어날 수 있겠어? 따라와. 쿄우한테 가자.
나이토:(앉아있던 곳에서 털썩 하고 내려와 일어납니다. 살짝 비틀거리더니 이내 무릎을 굽혀가며 가동을 살핍니다.) ..괜찮은것 같아.
...쿄우는 또 누구야. (작게 중얼거리더니 리토를 따라갑니다.)
GM:리토가 앞장을 서고 니토가 뒤에서 당신을 쫓아옵니다.
GM:그렇게 복도를 걷다 이윽고 어느 한 방에 도착합니다.
GM:뒤를 따라와 걷던 니토는 따로 노크도 없이 벌컥 그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.
니토:쿄우!
니토:포코타로가 눈을 떴어!
GM: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모니터로 둘러싸인 관제실 같은 곳이 있습니다.
GM:모니터에 비쳐진 풍경은 감시 카메라나 드론이 영상을 수집한 것을 띄워주는 것으로 보입니다.
GM:그리고 중앙 모니터를 보고 있던 남자가 이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.
쿄우:왔나.
니토, 리토 잘했다. 수고했어.
GM:니토와 리토는 남자의 양 옆에 서고
GM:남자는 그런 둘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 줍니다.
GM:그러더니 이내 손을 물리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봅니다.
쿄우:어제는 별다른 설명없이 미안했다.
나는 쿄우라고 한다.
일단은 이 조직에 몸담고 있지.
네 기체 손상이 심해서 이쪽에서 조금 손을 봤는데... 몸은 좀 어때.
나이토:(제 오른손을 주먹쥐었다가 피어보며) ...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. 덕분에겠지.
쿄우:그렇다면 다행이군.
...나는 말재간이 별로 좋지 않아서 말야.
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 괜찮겠나?
나이토:(잠시 생각하는듯 하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.)
쿄우:그래. 고맙다.
...이 조직의 이름은 스패로우(Sparrow).
평소에는 인간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VOID의 보호나 실업자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.
...뭐, 일단은 그러한데 딱히 자원 봉사단체라던가 그런 건 아니야.
나는 어떤 사건을 쫓고 있다.
10여 년 전, 한 집안의 부모가 참살당해 시체로 발견되고,
쿄우:그 집 아이가 실종된 걸 시초로 이후 단기간에 비슷한 실종 사건이 여럿 발생했어.
그 후로도 사건은 그칠 줄 모르지만, 경찰은 아직도 범인을 붙잡기는 커녕 특정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.
최근 몇 년 간은 잠잠하더니 또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했지.
스패로우의 인간과 안드로이드들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여있다.
모두 저마다의 사정은 다르겠지만, 목적은 같아.
...하지만, 역시 수사를 이어가기엔 정식 경찰이 아닌 우리에게는 커다란 한계가 있다.
쿄우:그러던 중, 너를 발견했어.
이 지하 시설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말야.
꽤 오래된 기체 같은데 성능은 여느 안드로이드 못지 않아. 오히려 그 이상이랄지.
니토:X000이라니, 그런 모델 넘버는 처음봤어!
니토:포코타로는 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?
쿄우:.......
아까부터 포코타로, 포코타로 했던 거 같은데.
그런 이상한 이름 함부로 붙이면 안돼, 니토.
니토:에에엥... 이상한 이름 아닌데에....
나이토:(쿄우의 말에 작게 끄덕입니다)
쿄우:(짧게 헛기침하고 다시 말을 잇는다.) ...잠시 엇나갔군.
아무튼, ...결론적으로 네게 부탁이 있다.
조만간 일본 경찰 조직에 VOID가 도입될 예정이다.
그래서 말인데...
네가 그 VOID에 섞여 들어 경찰서에 잠입해서 정보를 좀 가져와줬으면 좋겠어.
...이런 말은 좀 갑작스럽겠지. 그래도... 우리에겐 네 힘이 필요하다.
쿄우:부탁해.
나이토:.... 몇가지 질문 해도 되나?
쿄우:그래. 얼마든지.
나이토:꽤 본격적인 조직인듯한데.. (뒤의 모니터들을 바라보다가 다시 쿄우를 봅니다.) 너는 왜 이렇게까지 그 사건을 쫓고 있는거지?
쿄우:.......
더 이상의 피해가 나오지 않길 바라니까.
이제 그만, ...끝냈으면 해서.
이 사건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는 자들이 더 나오지 않길 바란다.
그런 이유에서야.
나이토:...그렇군.
그러면 하나 더 질문할게. 내가 만약 그 void에 섞인다고 치자.
넌 내가 너네 조직을 배신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나? 내가 도망친다거나 너희 조직을 경찰에 폭로한다든가 하는것도 당연히 할 수 있을텐데.
쿄우:확신하진 못 해. 그야 당연하지. 너도 나도 지금 막 안면을 텄으니까.
그럼에도 믿어보려고 하는 거다.
가능성을 걸어보는 거지.
그만큼... 나는, 우리는 간절해.
나이토:.....
그래 알았어. 어떻게든 되겠지.
빨리 저 포코퐁인지 파타퐁인지 하는 이름만 없애줘
쿄우:(그 말에 짧게 웃는다.) ...고맙다.
...이름이 필요하긴 하겠지. 말대로 포코타로는 내가 봐도 좀 아니거든.
그렇다면.... (잠시 생각하더니)
레오(00)는 어때.
네 모델번호가 X000이니까.
나이토:..나쁘지 않네. 괜찮은 것 같아.
쿄우:그래.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군.
(그리고 당신 쪽으로 한 손을 내민다.)
잘 부탁한다, 레오.
그리고...
스패로우에 온 걸 환영한다.
나이토:(쿄우를 바라보다 이내 시선이 쿄우의 손으로 갑니다.) ... 그래 나도 잘부탁한다
...쿄우 (쿄우의 손을 잡습니다.)